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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서대문형무소 · 🗝️

해방 후에도 이 감옥은 정치범을 가뒀다

이 시설이 항일 독립운동가만 가둔 것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방 이후 권위주의 체제에서도 수십 년간 정치범을 수용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핵심 요약

이 시설은 해방 후에도 이름을 바꿔가며 계속 운영됐고, 권위주의 정권 시기에는 시국사범들이 수감됐다. 사실 대표적으로 1980년 신군부에 의한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당시, 김대중은 이 자리에 있던 서울구치소(옛 서대문 교도소)에 수감됐다. 사실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일제강점기 저항의 상징으로만 이 공간을 소비하는 단순한 역사 서사이고,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것은 해방 이후에도 반복된 정치적 탄압의 역사이며, 그 결과 놓치는 것은 ‘독립’이라는 말이 실제로는 훨씬 더 복잡하고 지속적인 싸움의 역사였다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볼 것

구조적 질문

이 자리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독립’은 언제, 누구의 독립인가. FIT TRIP은 답을 대신 내리지 않는다. 다만 이 질문을 들고 걸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