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 11일, 전라남도는 완도수목원 설치 조례를 공포했고, 그해 4월 10일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으로 정식 발족했다. 이후 2007년 완도난대수목원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08년에는 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으로 다시 개편됐다.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이 수목원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완도군 자료는 이곳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자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로 소개한다. 다만 공식 페이지마다 면적과 보유 자원 수가 2,000~2,050헥타르, 3,449~3,801종으로 다르므로 숫자를 인용할 때는 자료의 작성 시점을 함께 밝혀야 한다. 변하지 않는 핵심은 상록활엽 난대림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시설이라는 점이다. 기존 도립 수목원 일대에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므로, 현재 운영 시설과 새 조성 사업을 구분해 안내한다.
산림청의 2025년 12월 보도자료는 기존 완도수목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국립난대수목원 사업의 총사업비를 1,815억 원, 조성 규모를 376헥타르로 확정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보다 앞선 2025년 7월 자료에는 373헥타르와 1,473억 원이 적혀 있다. 이는 사업 설계와 예산이 변한 결과이므로, 최신 자료를 우선하되 과거 숫자와 섞지 않는다. 기존 수목원 전체 산림 면적과 새로 집중 조성하는 사업 면적도 같은 지표가 아니다.
현장에서 볼 것은 ‘국내 유일’이라는 표어보다 난대림의 구성이다. 완도호랑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같은 상록활엽수는 겨울에도 잎을 유지하며 남서해안 기후에 적응한다. 전시관과 온실은 수집·교육 시설이고, 자연림 관찰로는 자생 환경을 읽는 공간이다. 두 공간의 식물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자연 발생했다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공사 기간에는 관람로와 시설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완도문화관광 페이지에 표시된 운영시간이 ‘0시~0시’처럼 비정상적으로 노출되는 항목도 있어 이를 실제 24시간 운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휴관일·입장료·주차료는 수목원 공지나 전화로 재확인한다. 좌표는 군외면 중심이 아니라 완도수목원 시설 지점으로 검증했다.
이 편은 1991년 문을 연 도립 완도수목원의 역사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국립 조성 사업을 한 문장에 합치지 않는다. 지금 방문하는 곳의 운영 주체와 명칭, 앞으로 조성될 시설의 범위가 변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포함해야 현재 진행형인 수목원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
‘난대’는 단순히 날씨가 따뜻한 휴양지를 뜻하는 관광 수사가 아니라 식생과 기후를 설명하는 범주다. 이 글은 아열대 온실에 전시된 식물과 완도 산림에 자생하는 난대성 식물을 구분하고, 기후변화로 분포가 바뀔 가능성도 고정된 결론처럼 말하지 않는다. 식물 이름과 보전 상태는 현장 표찰과 최신 수목원 자료를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