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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 🏛️

대를 이어 지켜온 굿, 국가가 인정한 유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사흗날 원당제를 지낸다. 어민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이 공동제의는 용왕굿을 지낼 때 띠배를 바다에 띄워 보낸다고 해서 띠뱃놀이라고도 불린다. 1985년 2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굿을 국가가 지정하기 전, 대리마을 사람들은 이미 197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나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국가의 인정은 뒤늦게 따라온 것이었고, 그전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대를 이어 이 의식을 지켜왔다. 육지가 아닌 섬에서, 바다를 향한 사람들의 기원은 그렇게 오랫동안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