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지명에는 조선시대 역과 관련된 설명, 세 마을이 합쳐졌다는 설명 등이 전한다. 지명 유래 자료마다 강조점이 달라 하나의 설화를 확정 사실처럼 말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고층 업무지구 이전에도 이곳에 마을과 길, 농업 생활이 있었다는 점이다.
행정동 역삼동은 강남역 상권과 정확히 같지 않다
강남역 도로 건너편은 서초구이고, 역삼동 안에서도 주거·업무·언덕 지형이 다르다. 문화적으로 부르는 ‘강남역’과 행정주소를 함께 확인해야 지역 서비스와 신고·안내를 정확히 이용할 수 있다.
오래된 흔적은 낮은 골목과 경사에 남는다
대형 빌딩 뒤로 들어가면 작은 식당, 다세대주택과 가파른 길이 나타난다. 모든 낮은 건물을 개발 전 원형이라 부를 수는 없지만, 계획도로가 흡수하지 못한 지형과 필지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지명을 기업 브랜드로만 소비하지 않는다
역삼은 회사 주소로 유명하지만 주민과 학교, 공원, 종교시설이 있는 생활동네다. 출근 시간이 끝난 뒤에도 배달과 돌봄, 주거의 시간이 이어진다. 사무실 야경만으로 동네 전체를 설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