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옥수동은 최근 강남 출신의 자본력을 갖춘 젊은 가구가 유입되며 ‘뒷구정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 그러나 불과 한 세대 전 이곳은 드라마의 배경이 될 만큼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한강 조망 신축 아파트의 자산가치를 누리는 새 거주자이고, 비용을 감수한 것은 재개발 과정에서 삶터를 떠나야 했던 원주민이며, 결과를 감당하는 것은 이 언덕의 절반의 역사만 알고 소비하는 오늘의 방문객이다.
현장에서 볼 것
- ‘신흥 부촌’ 소개와 판자촌 시절 기록의 대비
- 남아 있는 옛 골목과 새 아파트 단지의 물리적 경계
- 지역 아카이브·전시에 남은 산동네의 기억
구조적 질문
이 언덕을 부촌으로만 기억하는 것은,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절반의 역사를 지우는 일은 아닌가. FIT TRIP은 답을 대신 내리지 않는다. 다만 이 질문을 들고 걸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