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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옥수동 · 🏚️➡️🏙️

부촌이라는 이름이 지운 산동네의 기억

‘신흥 부촌’, ‘뒷구정동’이라는 별명은 이 언덕이 겪은 판자촌의 시간을 지운 채 소비될 위험이 있다.

핵심 요약

옥수동은 최근 강남 출신의 자본력을 갖춘 젊은 가구가 유입되며 ‘뒷구정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 그러나 불과 한 세대 전 이곳은 드라마의 배경이 될 만큼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한강 조망 신축 아파트의 자산가치를 누리는 새 거주자이고, 비용을 감수한 것은 재개발 과정에서 삶터를 떠나야 했던 원주민이며, 결과를 감당하는 것은 이 언덕의 절반의 역사만 알고 소비하는 오늘의 방문객이다.

현장에서 볼 것

구조적 질문

이 언덕을 부촌으로만 기억하는 것은,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절반의 역사를 지우는 일은 아닌가. FIT TRIP은 답을 대신 내리지 않는다. 다만 이 질문을 들고 걸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