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저녁은 마지막 관람객이 돈화문으로 나오고 관리 인력이 문과 마당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담장 밖 원서동에서는 주민이 귀가하고 작은 공방이 문을 닫으며 음식점과 카페의 손님이 늘어난다. 돈화문에서 원서동 북쪽까지 약 1.9킬로미터를 100분 동안 걷되 궁궐 내부 관람과 골목 산책의 시간을 분리한다.
오후 5시 20분: 궁궐의 마지막 관람과 퇴장 동선을 먼저 확인한다
계절과 프로그램에 따라 창덕궁 입장 마감, 후원 관람, 퇴장 가능한 문이 달라진다. 낙선재나 후원에서 시간을 넘기지 말고 안내에 따라 정문 방향으로 이동한다. 닫히는 문 앞에서 사진을 반복하며 관리 인력의 업무를 늦추지 않는다.
오후 6시: 돈화문과 공간사옥은 밝을 때 외관을 본다
돈화문 앞 횡단보도와 버스 정류장은 퇴장 시간에 붐빈다. 차도에서 정면 사진을 찍지 않고 보행신호를 따른다. 공간사옥은 전시 운영이 끝났다면 유리문 안을 촬영하지 말고, 공공보도에서 벽돌의 높이와 골목 관계를 살핀다.
오후 6시 30분: 원서동 골목에서 귀가 동선을 비운다
승용차와 배달 오토바이, 주민이 좁은 길을 함께 사용한다. 단체는 한 줄로 걷고 설명이 필요하면 넓은 지점으로 이동한다. 공방과 연구공간의 불이 켜져 있어도 작업 중인 내부를 허락 없이 촬영하지 않는다.
오후 7시: 빨래터와 담장길을 조용히 지나 큰길에서 끝낸다
어두운 빨래터의 돌과 물가로 내려가지 않는다. 주택가에서 플래시와 큰 목소리를 줄이고, 택시를 부를 때 대문과 차고를 막지 않는다. 북촌로 또는 창덕궁길의 밝은 큰길로 나와 안국역이나 종로3가역 방향으로 이동하며 산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