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골목에서 오토바이는 이동 수단이기 이전에 생산의 일부다.
좁은 골목이 만든 물류 방식
원단과 부자재, 완성된 옷이 재단·봉제·마무리를 맡은 여러 작업장 사이를 오가야 하는데, 좁고 가파른 골목에는 트럭이 들어갈 수 없다 추정. 오토바이가 이 틈을 메우며 분산된 공정을 연결한다.
생산설비로서의 오토바이
그래서 이 골목의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일부로 봐야 한다. 오토바이가 오간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