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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 🏠

미술관, 북향집, 절이 된 요정

간송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심우장은 총독부를 등진 북향집으로, 길상사는 요정에서 절로 바뀐 공간으로 각각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핵심 요약

전형필은 근대 건축가 박길룡에게 의뢰해 1939년 서구식 미술관 ‘보화각’을 지었고, 이는 국내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꼽힌다. 사실 1962년 전형필 사망 후 아들들이 유업을 이어 1966년 간송미술관·한국민족미술연구소로 재발족했다. 사실

심우장은 1933년 지어졌으며, 한옥으로는 드물게 남향이 아닌 북향으로 지어졌다. 총독부를 등지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한용운의 딸은 이를 부정한 바 있어 단정하지 않는다. 미확인 심우장은 1984년 서울시 기념물 제7호를 거쳐 2019년 사적 제550호로 승격 지정됐다. 사실

길상사는 원래 고급 요정 대원각이었으나, 주인 김영한이 법정 스님에게 건물 40여 채와 대지 23,140㎡를 시주해 1997년 절로 전환됐다. 사실 김영한은 시인 백석의 시에 등장하는 ‘나타샤’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사실

현장에서 볼 것

원형·터·복원·재현 구분

“길상사는 원래 절이었다”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