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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 · 📍

부엌에서 나와 축제가 된 장

순창장류축제는 2006년 처음 열려, 고추장·된장·간장 등 전통 장류와 이를 활용한 발효 음식을 소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이 축제에는 발효문화 체험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오랫동안 부엌 안에서만, 각 집안의 비법으로만 만들어지던 장이 이제는 축제라는 이름으로 마을 밖 사람들까지 불러들인다. 순창의 고추장이 조선을 세우려던 왕의 기도 설화에서 시작해, 민속마을을 거쳐, 이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부르는 축제가 됐다는 사실은 이 지역의 정체성이 얼마나 이 장 하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